11월 15일 수원시 새천년수영장에서 제 13회 수원시장배 전국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가 열렸다. 정재준 대한장애인수영연맹 회장은 이 날 대회사를 통해 “수영을 통해서 장애인들에게 자신감과 사회적응 능력을 배양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더불어 사는 행복의 축제를 만들어가고자 한다” 고 대회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또한 2012년 제14회 런던 장애인올림픽대회 남자 100m 평영 금메달리스트인 임우근 선수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 2관왕 정소정 선수가 선수대표선서를 하여 대회를 더욱 빛냈다.
이 날 경기는 의무 등급별로 예선 없이 타임레이스로 치러졌다. 심판은 수영경기 공인심판이 담당했고 경기규칙은 국제장애인스포츠기구의 경기규칙에 준하여 전 종목 입수출발이 가능하다. 장애 별 참가현황으로는 지체장애 61명, 지적 장애 101명, 청각장애 6명, 시각장애 6명이다.
이 날 경기에 참석한 경기광주팀 조진우 선수(25)는 “십 년 넘게 수영을 해 왔다. 이 대회를 위해 일주일에 세 번 연습했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이 날 선수들은 맹렬히 연습해 온 기량을 맘껏 드러냈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경기가 진행되었다.
<시상결과>
최우수선수상 | 전가을 선수(대전) |
여자 신인상 | 이주은 선수(대전) |
남자 신인상 | 오주훈 선수(수원중앙기독중학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