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성제)는 10월 4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경로당의 최고의 가수를 뽑는다.

의왕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로당별 노래자랑 경진대회에 참가할 각 경로당 대표가수를 뽑는 지역 예선대회가 19일부터 시작돼 23일까지 의왕시내 각 동 주민센터를 돌아가며 열리고 있다도 밝혔다.

의왕시와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회장 한종석)가 ‘제21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개최하는 경로당별 노래자랑 경진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되는 특색 있는 이벤트다. 의왕시 지역 내 전 경로당별로 예선대회를 거쳐 올라온 개인이나 단체 13개팀이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예선대회는 지난 19일 오후 고천동 주민센터에서 12개 팀이 노래 대결을 펼쳐 2팀을 선발한 것을 시작으로, 20일에는 부곡동에서 25개 팀 중 3팀이 뽑히는 등 어르신들의 열띤 경연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후 21일 내손1·2동(22팀 참여, 3팀 선발), 22일 오전동(30팀 참여, 3팀 선발), 23일 청계동(20팀 참여, 2팀 선발)에서의 예선이 이어진다.

최종 선발된 13개 팀은 10월 4일, 1팀에게만 주어지는 대상을 놓고 서로의 노래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본선에서는 대상 이외에 최우수상 2팀, 우수상 4팀, 장려상 6팀 등 모든 참가자들에게 골고루 상이 돌아간다.

의왕시는 이번 노래자랑 대회가 경로당 어르신들이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별 예선대회에 참석해 자리를 지킨 김성제 의왕시장은 “우리 시에는 노래와 흥을 즐기는 멋진 어르신들이 많다”며 “어르신들이 노래연습과 예선대회를 통해 서로 화합하고 하나 되는 모습을 보여주셔서 기쁘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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