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시장 염태영)가 경로당 건강증진사업 20주년을 맞아 19일 시청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시보건소와 수원시방문보건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기념행사는 ‘20년의 아름다운 동행~ 즐거운 경로당! 건강한 어르신!’이라는 구호아래 보다 젊고 활력 있는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들의 건강인식을 높이고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20년간 경로당 건강증진사업의 경과와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1997년 80개소 3천768명을 대상으로 시작된 경로당 건강증진 사업은 ‘100세 건강 누리는 행복공동체 수원’을 비전으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 통합건강관리 등 다양한 건강관리를 통해 노인들의 건강수명을 연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경로당 건강경진대회, 실버건강대학, 경로당 구강 건강교실, 경로당 영양교실, 방문 한방진료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 경로당 475개소 중 415개소 1만 577명을 등록해 86.7%의 관리율을 보이고 있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염태영 수원시장은 “고령화 현상이 사회적으로 큰 관심사로 대두된 시점에서 경로당 건강증진 사업이 20주년을 맞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경로당 건강증진사업의 추진방안을 모색해 우리시의 실정에 맞는 방문보건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