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1일 교통사고의 위험에 상대적으로 더 많이 노출되어 있는 지역 내 저소득 폐지 줍는 어르신들을 위해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안전물품을 지급했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 ‘폐지 줍는 어르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에서는 올해 처음 실시한 사업이다.

교통안전교육은 고양경찰서 교육 담당자의 사고 동영상 방영을 시작으로 사고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전달하고 안전모, 야광조끼, 야광테이프, 안전장갑 등 안전물품 지급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위기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긴급지원 사업’도 함께 홍보했다.

교육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처음 받는 교통안전교육에 교육초반 다소 어색한 모습을 보였으나 동영상을 통해 교통사고의 위험을 눈으로 확인 한 이후부터는 안전교육과 안전물품 사용설명에 집중하는 등 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관내 폐지 줍는 어르신 모두에게 안전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단 한 건의 안타까운 교통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차 교통안전교육은 겨울철 전 방한물품지급과 함께 실시할 예정이며 2016년 현재 고양시 저소득 폐지 줍는 어르신은 총 77명으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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