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지사 안 희정)는 천안 단국대치과대학병원에 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을 위한 구강진료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라며 많은 관심과 이용을 당부했다.

도에 따르면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 유형이나 등급, 나이에 관계없이 장애인 복지카드를 소지한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 센터에서는 보존(충치, 신경) 치료와 보철(틀니, 임플란트) 치료, 교정 치료, 소아과 치료 등 일반 치과 진료, 의사소통 및 행동조절 문제가 심각해 일반 치과 치료가 불가능한 장애인에 대한 전신마취 치료도 시행 중이다.

그동안 센터에서 진료 받은 환자는 2011년 1788명, 2012년 3482명, 2013명 4171명, 2014년 5420명, 지난해 5821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설문조사에서는 전신마취 치과 진료에 가장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 이용 시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과 치과 영역 중증(경증) 장애인 환자는 치과 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진료비 감면 혜택은 매년 1600명가량이 받고 있으며, 지난해의 경우에는 1994명이 비급여 본인부담 진료비 총액의 10∼50%를 지원 받았다.

올해에는 3000여명의 장애인 환자가 진료를 받았고, 진료비는 1100명에게 1억 9500만 원을 지원했다.

센터는 이외에도 지역사회 교육 사업과 장애인 구강치료 대응 구강보건 연구 사업, 재가 장애인 방문 치과 진료, 보건소 연계 장애인 구강 예방 진료 사업, 예방·관리 홍보 활동 등을 펴고 있다.

이용 관련 문의는 충남장애인구강진료센터(041-5500-321·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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