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에 앞장서 온 공공기관 및 지자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된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가 공동주관하는 ‘2016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활성화를 위한 민관합동 워크숍’이 19일 청주 오송행정타운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중증장애인생산품을 법정의무구매비율(총 구매액의 1%) 이상 구매하고 중증장애인생산품의 구매확대 노력을 통해 중증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일자리창출에 기여한 공공기관 및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판매시설을 대상으로 종합 대상 2곳, 우수 유공자 13곳 등 총 15곳에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과 상금을 수여한다.

한국도로공사와 서울시교육청이 종합 대상에 영예를 차지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는다.

우수 부문에는 천안시설관리공단, 부산교통공사, 대구광역시 북구청,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바다의 향기 등 공공기관 및 지자체,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시설은 물론 오경민(육군 재3070부대), 황동현(중소기업진흥공단), 윤대복(한국환경공단), 유재욱(강원도 양구군청), 어영택(한국마사회), 이호림(밀양시청), 신은숙(청주시청), 송대성(가온누리) 등 개인에게도 영광이 돌아간다.

한편, 2015년도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비율은 1.02%(4,640억 원)로 지난 2008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법정의무구매비율 1%를 넘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5월 발표한 ‘2016년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촉진계획’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총 구매액은 5,425억 원으로, 공공기관의 총 구매예정액(49.2조원)의 약 1.10%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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