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이성호, 이하 인권위)는 인권 취약 계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인권 증진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찾아가는 인권 순회 상담’을 실시한다.

인권위는에 따르면 이번 순회 상담에서는 어르신 관련 인권침해·차별 및 법률 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해 남대문세무서의 세무 공무원, 종로구청의 노인복지담당 공무원이 함께 참여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노인복지센터 부설 서울시 어르신상담센터는 자살예방 및 ‘건강한 노년의 성’ 등 에 대한 상담과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노인인권 보호와 증진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다양한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으며, 노인 근로자의 인권상황 개선, 독거노인 인권보호 등 제도 개선을 위해 관계 부처 및 기관에 권고해 왔다.

인권위는 “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GANHRI)의 고령화 실무그룹(Working Group on Aging) 의장국으로서 「아셈 노인인권 컨퍼런스」,「세계국가인권기구연합 노인인권 특별회의」,「국내 노인인권 전문가 포럼」을 개최하는 등 노인인권 문제를 국내외 인권 현안으로 선정해 노인인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 및 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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