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군수 홍성열)은 지난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장애인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최근 지적장애인이 임금도 받지 못하고 강제노역에 시달리는 등 장애인 인권유린 문제가 발생해 이에 대한 대책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장애인전수조사에서는 지역 내 등록장애인 중 소재 불명자, 장기미거주자를 파악해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을 조기 발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읍·면에 신고센터를 설치해 이달 8월 31일까지 장애인 학대 의심사례 신고도 받는다.

군은 소재불명 장애인이 발견될 시 수사기관에 수사협조를 통해 신원확인 후 가족에게 인계 및 시설입소 보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조치하며 이후에도 긴급복지 지원 및 생활보장팀을 통한 연계지원을 통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할 예정이다.

연재윤 주민복지실장은“주변에서 의심사례가 발견되면 즉시 신고해 학대 받는 장애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 모두가 이번 장애인전수조사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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