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오는 12일까지 담양읍 지역에서 경로식당을 운영하는 경로당을 순회 방문하며 어르신들의 잇몸병 진행 억제, 치근면 우식예방, 시린 이 방지 등을 위한 ‘찾아가는 경로당 치아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노인의 경우 잘못된 치아 관리는 구강 질환은 물론 전신 건강에 영향을 미쳐 만병의 근원으로 작용할 수 있어 군 보건소는 어르신들 개인별 구강상태를 파악하고 그동안 잘못된 방법으로 구강 관리를 해 온 어르신들의 구강관리 습관을 교정해 올바른 방법으로 치아를 관리해나갈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점심식사 후 칫솔질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개별 칫솔질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나아가 시린 이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 틀니장착 어르신들을 위한 틀니관리 교육, 세정제를 이용한 틀니세척 등 맞춤식 구강 관리를 진행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아가 건강해야 장수한다’는 말이 있듯이 어르신들이 치아 관리를 통해 건강한 노년기를 맞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인들을 위한 구강 보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 보건소에서는 지난 7월까지 지역 내 59개 경로당을 찾아 경로당 이용노인 945명을 대상으로 구강보건 교육 및 불소도포, 틀니세척 등의 방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