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정신건강증진센터의 ‘한마음합창단’이 지난 14일 열린 '제5회 정신장애인 예술경연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후원하고 (사)대한정신장애인가족협회가 주최해 열린 이번 대회에 전국의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장애인복지시설의 14개팀이 참가해 사물놀이, 합창, 난타, 악기연주 등 다양한 재능을 겨뤘다.

한마음합창단은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가요를 번안한 합창곡 ‘그대 있는 곳까지(Eres Tu)’를 들려주며 소박하고 아름다운 화음으로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4년 10월 정신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등 40명으로 창단한 한마음 합창단은 지난해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등 2년 연속 입상해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합창단은 창단 이후 지역사회의 각종 행사에 초청공연을 하는 등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해소 및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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