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위 용인정신병원 현장방문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원미정)는 제311회 정례회 기간 중인 6. 21.(화) 경기도립정신병원과 노인전문용인병원을 방문하여 운영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설을 둘러보았다.

최근 용인정신병원 유지재단 노조 측에서 경기도에 도립정신병원 및 노인전문 용인병원에 대한 감사 및 환자처우 실태 조사 실시를 요구함에 따라 도의회 차원의 현장 방문이 이뤄졌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병원 이사장은 불참한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 원미정 위원장, 박순자 간사를 비롯하여 공영애,김종찬,남종섭,류재구,임동본,정희시 의원과 행정원장 및 부원장, 진료원장 등이 참석하여 병원 재단 측과 노조 측의 입장을 청취했다.

특히 의원들은 장기입원환자 의료수가 하향 문제는 정부대책으로 조정·요구해야지 병원에서 급여환자를 퇴원시키고 그에 따라 직원을 정리해고 하는 것은 올바른 경영안정화 대책이 아니라고 성토했다.

아울러 세탁물관리, 청소상태, 인권침해 사례 등도 점검하고 문제점들을 확인하여 즉각 시정하도록 요구했으며, 환자에 대한 처우가 더욱 개선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위원회는 오늘 현장방문 결과, 전반적으로 시설운영에 문제점이 있음을 지적하고 향후 이에 대한 감사와 대책이 필요함에 공감하면서 도 집행부에 이와 관련한 조치들을 주문하는 한편,

곧 있을 노사협의회에서 경영정상화를 위한 원만한 결과가 도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현재 병원 노조 측은 재단의 일부 입원환자 퇴원 및 직원 정리해고 계획에 반발하며 부당해고 중지, 경영 관련 내용 공개 등을 요구하며 6월9일부터 파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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