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오케스트라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가 25일(토) 오후 7시 강남구 역삼동 꿈희망미래빌딩 아트홀에서 <꺼내먹는 클래식>을 개최한다.

친근하면서도 새로운 … 누구나 꺼내먹을 수 있는 콘서트

<꺼내먹는 클래식>은 상자에서 꺼내먹는 박하사탕같이, 냉장고에서 꺼내먹는 엄마의 반찬같이, 친근하고도 사랑스러운 음악들로 구성된 신개념 클래식 콘서트이다.

이번 콘서트는 전형적인 클래식 공연을 탈피하여 관객이 보다 쉽게 클래식 공연을 향유할 수 있도록 돕고 장애 예술가들의 공연 예술 활동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8월 서초 브라움홀에서 초연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열린 세 번의 시리즈 콘서트로 관객의 극찬을 받은 <꺼내먹는 클래식>은 지난 2월 사랑 컨셉의 공연으로 프로포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제 7회 꺼내먹는 클래식은 여름을 맞아 사이다처럼 톡 쏘는 시원한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젊은 예술가들의 소규모 퓨전 클래식 콘서트... 6월 공연의 컨셉은 ‘사이다’

이 날 콘서트에서는 ‘자랑스러운 대한국민 대상’을 받은 강미사 음악감독이 진행을 맡고 실력과 경력을 갖춘 여러 젊은 전문연주자들이 유명 영화의 OST, 감성 발라드, 탱고 등 관객들에게 익숙한 곡들을 클래식 악기로 재해석한다.

클래식 곡들에 대해서는 강미사 음악감독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해 듣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번 꺼내먹는 클래식은 여름을 맞아 답답한 마음에 사이다 같은, 톡 쏘듯 시원한 컨셉으로 진행되어 빠르고 경쾌한 곡들로 구성된 신나는 클래식 공연으로 기획되었다.

감동한만큼 티켓가격을 내는 감동후불제 진행... 이벤트를 통한 관객과의 소통까지

러시아와 독일에서의 다년간의 유학경험과 경력을 갖춘 강미사 음악감독은 “항상 우리 주변에 있으면서도 멀게만 느껴지는 클래식 선율을 대중들이 부담 없이 꺼내먹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콘서트 준비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티켓 가격을 미리 받지 않고 관객들이 공연을 본 후에 감동한 만큼 티켓 가격을 지불하는 ‘감동후불제’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6월 25일에 열리는 만큼 탈북 청소년들을 초대하여 함께 하는 문화 향유의 장을 만들 예정이다. 공연 후반부에는 장애 단원과 비장애 단원의 합동 공연과 경품 추첨도 계획되어 있어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는 앞으로도 장애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장애 예술가들의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참신하고 다양한 공연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코리아 아트빌리티 체임버는 지난 5월, 크라우드 펀딩사이트 와디즈에서 인기 프로젝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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