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보건소 내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재가 정신장애인의 재활과 지역사회로의 복귀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 적응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훈련의 일환으로 10일 현장 체험 학습을 실시한다.

센터 회원 및 가족 등 4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체험학습은 백제역사 문화탐방이라는 주제로 공주박물관을 비롯한 부여의 백제 문화유적지를 견학했다.

특히 지역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백제의 역사와 유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역사 의식 고취와 함께 친목을 다지며 대인관계 기술을 향상하고 건강한 관계를 만드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센터 관계자는 “회원 및 가족의 참여로 사회 적응력 향상을 통한 재활의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한편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900여 명의 재가 정신장애인의 재활을 돕기 위해 사례관리 및 재활프로그램 운영, 미술관 및 영화관 관람, 공공시설 이용 등을 통한 폭넓은 사회경험을 지원해 지역사회에서 독립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술 및 문제해결 능력을 향상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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