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가운데)은 5월 23일 이룸센터에서 2016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고운누리의 김애리나 시설장(오른쪽),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의 고웅규 사무국장(왼쪽)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은 2016년 장애인일자리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인 ‘고운누리’ 2곳을 선정했다

황화성 한국장애인개발원장은 5월 23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김애리나 고운누리 시설장, 고웅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 사무국장과 각각 협약증서를 교환했다.

이들 수행기관은 이달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배치기관을 개발했으며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본격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은 광명시 지역 내 하안도서관과 중앙도서관에서 도서관사서 보조 업무를 하고 있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를 위해 각각 지적장애인, 지체장애인을 1명씩 배치해 직무지원을 하도록 한다.

또한 고운누리는 정신장애인 3명을 휠링보장구협동조합, 신구대학교 식물원 등에 배치해 ‘휠체어 관리 및 단순조립 직무’, ‘출퇴근지원 및 화훼관리 직무’ 등에 대한 직무지원을 맡도록 할 예정이다.

황화성 원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 시범사업은 비장애인의 일자리로 여겨졌던 장애인 직무지원을 장애인당사자의 일자리로 확대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장애인일자리사업 신규직무로 채택할 수 있을지 검토해 일자리 선택의 폭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