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중마동(동장 서영준)이 지역의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야기가 있는 경로당’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 격년제로 추진하는 ‘이야기가 있는 경로당’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단체사진을 찍은 후 경로당에 걸어 두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지난 삶을 돌아보고 추억을 나누며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중마동은 전체 23개 경로당 중 10개소는 상반기에, 나머지 13개소는 하반기에 실시 할 계획이었으나 사업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상반기 신청 경로당이 많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제작된 기록물은 매년 실시되는 10월 2일 노인의 날 행사에 전시할 계획이다.

올해 첫 사업으로 지난 3월 30일 성호1차아파트를 시작으로 18일은 부영2차 경로당에서 실시하며, 주 1회씩 현재 7개소를 마쳤다.

특히 이 사업은 모두 지역자원봉사협회의 참여로 이루어져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

오찬 후원은 중마동사무소 ‘마음이 부자’ 봉사단, 시청 작은봉사단, 공무원노조 광양시지부, 지역후원단체, 사진촬영은 한국사진작가 광양시지부, 이‧미용은 대한미용사회 광양시동부지부, 메이크업은 오휘 동광양지사가 참여하고 있다.

서영준 중마동장은 “지역의 민‧관협의체가 후원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이번 사업이 광양시 전 지역으로 확대되어 추진되었으면 좋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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