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강릉 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해람문화관에서 개최된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개회식에서 강원도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다.

장애인체육 미래의 주역들이 꿈을 펼치는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5월 17일 개막했다.

총 17개 시도에서 3,000명(선수 1,640명, 임원 및 관계자 1,36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5월 20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뉘어 육성종목과 보급종목으로 구분된 총 15개 종목에 출전하며 육성종목인 육상에 가장 많은 선수 475명이 참가하며 수영은 154명이 출전해 그 뒤를 이었다.

개회식은 5월 17일 오후 3시 40분에 문화체육관광부 김재원 체육정책실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성일 회장을 비롯한 1,00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강릉 원주대학교 강릉캠퍼스 해람문화관에서 열렸다.

최문순 도지사는 환영사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기 바라며 꿈을 이루기 위해 용기를 통한 도전을 계속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성일 회장은 “선수들의 꿈과 열정의 무대가 기대된다. 끊임없는 열정을 응원하고 지원하겠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김재원 체육정책실장은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며 선수들이 뒤에서 묵묵히 기다리고 지원한 부모, 가족, 선생님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통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특히 이번 개회식은 기존의 공식행사와 식전·후 문화행사의 구분을 없애고 마술쇼, 음악극, 선배선수의 격려영상 상영 등 참석자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 형식으로 진행돼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대회는 장애선수들의 편의를 위해서 장애인 봉사경험이 있는 자원봉사단을 모집·교육·운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아이(愛) 서포트 운동’을 전개하는 등 대회 전반적으로 참가자에 맞는 맞춤식 운영이 돋보인다.

한편 대회 첫 날인 17일에는 육상, 수영, 배드민턴, 보치아, 역도 경기가 열렸으며 대회 이튿날인 18일에는 농구, 배구 등 총 12개 종목의 경기가 치러질 계획이다.

5월 17일 강원도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펼쳐진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역도경기에 참가한 선수가 바벨을 들어 올리고 있다.

* 대회 공식홈페이지 : http://10thyouth.koreanpc.kr:81/ - 메달집계, 경기일정 등

* 대한장애인체육회 공식블로그 : http://blog.naver.com/kosad_blog - 대회 소식

* 사진, 뉴스 영상 및 관련 자료 : http://www.webhard.co.kr - ID : hikosad / PW : pr4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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