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남구보건소가 정신질환 환우들의 가족과 함께하는 패밀리링크 교육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는 5월 10일에서 31일까지 매주 화요일 2시 남구보건소 행복홀에서 정신질환 환우들의 가족을 대상으로 'Family Link'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

Family Link(가족과 함께하는 교육프로그램)는 2003년 홍콩에서 시작된 정신장애인 가족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국정신사회재활협회가 용인정신병원 WHO협력기관과 함께 한국 상황에 맞게 수정, 보완해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으로 △정신질환의 이해 △누가 나를 이해해 줄 것인가? △정신질환에 대한 약물치료 △위기관리 △회복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 △가족강사와의 만남 등 만성정신질환자의 가족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신의학적 정보와 지식 뿐 아니라 가족 자신을 돌보고 가족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은 정신보건전문가와 훈련을 통해 양성된 가족강사들이 교육에 적극 참여하여 가족들과 편안하게 토론하고 이야기 나눔으로써 질환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고원수 남구보건관리과장은 “정신질환자 가족의 환자에 대한 이해, 정신질환 관리 및 옹호활동을 위한 관련 지식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타 교육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포항시 남구보건소 정신건강증진센터(270-4091~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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