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중앙도서관(관장 선계훈)은 장애인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를 위한 '청각장애인과 함께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5월 9일부터 7월 18일까지 총 10회 운영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 부모 대상 독서교육 프로그램인 '손으로 들려주는 데프맘(Deaf mom)의 북 스토리'도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전·후반기 두 번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하품 나는 책의 반전 - 지루한 책! 재미있게 읽어보기'라는 주제로 문해 교육과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강의는 수강자 특성에 따라 수화에 능통한 독서 전문강사가 수업을 맡아 유대감을 형성하며, 청각장애인 보조강사도 함께하여 독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강생들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해 풍성한 문해 교육 및 독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청각장애인 독서프로그램에서 다루는 국어 문법 교육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인 독후활동을 통해 표현력 및 의사소통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깊이 있게 진행되며 하반기에는 심화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장애인의 자존감 향상을 도모함과 동시에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립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glib.or.kr)/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031-240-4022) 문의도 가능하다.

또한 참가비는 무료이며 오는 5월 2일부터 E-mail (hek8800@goe.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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