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가 2013년부터 어르신들의 건강수명 연장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중점시책으로 추진해 온 농촌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경로당순회 어르신건강관리사업이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경로당 순회어르신건강관리사업은 경로당을 찾아가 뇌혈관질환과 심장질환 예방을 위한 고혈압·당뇨 기초검사, 합병증 사후검사 및 다양하고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논산시는 홀몸어르신 급증과 만성질환자 증가로 인한 의료비 과중으로 경제적 부담 등 건강문제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됨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 데이터 구축 및 건강관리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의 경우 9,321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치매상담, 건강검진, 예방접종, 개안수술 등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받았다.

혈압․혈당정상수치 인지율은 45%에서 85.4%로 향상, 혈압약 복용율은 93.2%에서 98.6%로 향상, 만족도 평가 92.9%로 어르신 건강 증진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는 집중관리와 정기관리 방식으로 지난 2월부터 272개소 경로당 중 집중관리는 60개소 7회 운영, 정기관리는 212개소 2회 운영중이다.

기초건강측정, 스트레스 및 혈관나이 측정, 치매조기검사, 웃음치료 등 스트레스관리, 낙상 등 노인성 질환예방관리 교육과 더불어 사업 종료 후에는 사전‧후 기초건강수치 등 변화도,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여 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해 향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만성질환관리가 어려운 고위험군은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등록, 혈압․혈당계 대여 서비스를 통해 자가 관리능력 함양을 위한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건강 100세 시대에 발맞추어 어르신들의 건강 눈높이에 맞는 맞춤건강관리를 지속적‧체계적으로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 영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장애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