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시장 구본영) 관내 중·고등학교 또래상담자 70여 명이 청소년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지난 2일 천안상록리조트에 모여 솔리언또래상담자 연합회 '또·담'(또래상담자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울타리(담)가 되자!) 3기 출범식을 가졌다.

천안시 솔리언 또래상담자연합회 ‘또·담’(이하 연합회)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홍보캠페인, 학교폭력을 주제로 하는 합창 등 다양한 활동들을 또래상담자가 직접 계획했다.

이어 연합회 3기 출범식으로 선출된 회장, 부회장, 서기, 중·고등 팀장 8명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는 수여식과 연합회 어깨띠를 착용하고 선서를 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백석대학교 청소년학과 대학생들이 준비한 관계 형성 프로그램을 통해서 중·고등학생들이 편하게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천안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최완열 센터장은 "이번 연합회 출범식을 준비하면서 학교폭력을 학생들 스스로가 예방, 해결하는 것의 첫 걸음이고 직접 계획하고 구성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연합회에 선발된 김은비 회장(오성 고등학교)은 "2016년은 또·담 연합회가 천안시의 학교폭력 예방 문화를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활동하는 조직이 됐으면 한다"며 "학교폭력이 없는 천안의 학교 문화를 이루겠다"는 큰 포부를 밝혔다.

연합회는 앞으로 천안시의 학교폭력 예방 및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기 위해 정기적인 또래상담 사례회의 및 홍보캠페인, 학교폭력 예방 합창 등을 통해 연합회 학생 80명이 활동 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이번 출범식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실제로 노력하는 연합회가 돼 행복한 학교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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