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인! 지하철 타고 봄소풍 간다.

‘장애인의 달’을 맞아 서울 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는 5일 다니엘복지원 소속 지적장애인 30명을 초청해 지하철 체험‧놀이공원 '봄소풍'을 진행한다.

서울메트로는 우선 서울지하철 2호선 종합운동장역에서 지적장애인들에게 승차권 사용 방법과 환승 방법 등 지하철 이용에 대한 교육을 하고 이에 대해 실습도 할 예정이다.

실습 후 지적장애인들은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으로 이동하며 전동차 내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을 살펴본다.

잠실역에 도착하면 인근 놀이공원을 방문해 민속박물관을 둘러보고 놀이기루를 타는 등 '봄소풍'을 즐기게 된다.

서울메트로는 직원 30명은 이번 행사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장애인과 1:1로 동행한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서울메트로는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장애인과 함께하는 지하철 체험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메트로와 장애인이 소통하고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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