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사진 제공

대전광역시(시장 권선택)는 이동과 보행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인 전용 콜택시 ‘사랑나눔콜’ 25대를 확충할 예정이다.

장애인콜택시는 지난 2005년 5대 구입을 시작으로 매년 이용자의 증가에 따라 증차하여 3월말 현재 122대(장애인전용콜택시 57대, 임차택시 65대)가 운영 중으로 금년 7월이면 장애인전용콜택시(법정기준 80대)인 82대를 확보하여 목표치 100%를 충족하게 된다.

장애인콜택시와 같은 특별교통수단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 시행규칙 제5조의 규정에 따라 제1·2급 장애인 200명당 1대를 확보하도록 되어있다.

또한 그동안 꾸준하게 지적되었던 수작업 배차의 개선을 위해 자동화 방식으로 전환하는 장애인콜택시 관제시스템이 올 4월 중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네비게이션 기능을 활용하여 최단거리 배차가 가능하고, 차량 이동시간과 거리를 대폭 줄임으로써 장애인이 차량을 기다리는 시간도 줄어들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인 콜택시는 1․2급 장애인과 보호자 및 동반가족이 이용할 수 있었으나, 2016년부터는 3급장애일부(자폐, 지적)를 확대 하였으며, 명절을 제외한 24시간 365일 연중무휴로 운행된다.

이용방법은 장애인 콜센타에 전화(042-1588-1668)로 예약신청 하면 되고, 이용요금은 기본요금이 3㎞ 1,000원(일반택시 2㎞ 2,800원)으로 일반택시 요금에 비해 30%선으로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대전광역시 관계자는“장애인 콜택시의 증차와 서비스 개선 등을 통해 교통약자인 장애인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교통수단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실질적인 복지서비스를 향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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