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장애인재활자립장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기존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여수지부사무실 한켠의 좁은 작업장에서 벗어나 화장동에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11일 지역 장애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새로운 재활자립장은 여수시의 보조금과 대아전력 이동길 대표의 후원으로 준공했으며 연면적 485㎡ 건물로 작업장과 상담실, 교육실 등이 두루 갖춰져 있다.

개원식에 참석한 주철현 여수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장애인의 재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여수시지부 최정식 대표와 시설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여수장애인재활자립장은 장애인이 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직업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근로장애인들은 재활자립장에서 자개필름지와 채소포장지 작업 등의 일에 종사하고 있으며 이곳을 포함한 여수시 소재 4곳의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60여명의 지역 장애인들이 재활의지를 다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복지를 위해 재건축중인 장애인종합복지관이 올해 준공되고 장애인 전용 국민체육센터도 내년에 완공되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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