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개별적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9일 여의도 이룸센터 이룸홀과 누리홀에서 ‘2016 장애인 맞춤형 취업박람회’ 개최되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2016 장애인 맞춤형 취업박람회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한국농아인협회,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한국신장장애인협회,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부모회, 한국장애인정보화협회, 한국장애인중심기업협회,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강서뇌성마비복지관 등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관하며 20여 참가 기업체가 장애인 구직자를 맞이했다.

이번 박람회는 구직자와 업체 간의 미스 매칭을 최소한으로 하여 장애인들의 취업 성공률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취업에 대한 자신감과 구직 욕구를 높이기 위해 취업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준비해 놓기도 했다.

이날 구직을 희망하는 장애인 200여 명이 몰려 자신의 맞는 일자리를 찾기 위해 바쁘게 움직임을 보였으며 참가 기업 부스마다 많은 줄이 이어졌다.

박람회에 참가한 주식회사 아리오 관계자는 장애인 고용에 대해서 “장애인들은 고용 전과 후가 많이 달라는데 장애인들을 고용하면서 선입견과 나쁜 인식이 많이 사라졌다. 비장인들도 장애인을 대하는 것에 친근해졌고 무엇보다 사회구성원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문화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력서와 사진을 준비 못한 장애인 구직자들을 위해 무료로 사진을 찍어 주고 이력서를 대행하는 부스도 마련해 편의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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