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2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및 경기인력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심벌마크

고용노동부와 경기도가 주최하고 고양시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가구제작 직종 등 정규직종 20개, 시범직종 6개,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9개 등 총 35개 직종에 전국 17개 시․도 대표선수 374명이 참가하여 그 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 기간 중에는 5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경기도 장애인채용박람회를 함께 개최하여, 지역 장애인들이 더 많은 일자리를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아울러, 장애인공단 사업홍보, 직업상담관, 이미지컨설팅, 장애인바리스타관 등을 운영하여 장애인 관련 정보는 물론 볼거리․즐길거리가 마련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장애인 기능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개막식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1981년 제1회 대회 개최 당시 16개 시․도가 참여했고, 작년부터 세종특별자치시가 추가되어 17개 시․도의 대표선수가 참여한다. 대회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장려 15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입상자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에게도 10만원의 참가 장려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 면제(점역교역 등 16개 직종 제외)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직종별 1,2위 입상자(국제대회 개최 직종에 한함)는 제 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고양시 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

고영선 차관은 “일자리를 통해 행복한 삶을 누리고, 더불어 잘 사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번 대회에 참여한 선수들처럼 더 많은 장애인들이 직업능력을 키우고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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