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광진인권영화제(이하 영화제)가 오는 10월 10일(토),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2013년 광진장애인인권영화제를 시작으로 작년 제2회 광진인권영화제를 거쳐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는 서울시 중증장애인자립생활센터지원사업과 개인후원 등을 통해 광진인권영화제 조직위원회와 나루아트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어 한층 규모 있고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영화제의 슬로건 ‘마주보다’는 인권의 문제가 타자화된 대상을 일방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나와 당신, 그리고 우리 스스로의 민낯을 정면으로 마주보는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송전탑 건설에 반대하는 밀양 할머니들의 투쟁을 잔잔하게 다룬 장편영화 밀양아리랑, 미장센 단편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개막작 ‘아빠, 그리고 아빠’, 부산국제영화제 등에서 호평을 받고 이번 광진인권영화제에서 단편영화상을 수상하게 될 김래원 감독의 ‘이사’,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극찬을 받으며 개막작으로 상영되었던 폐막작 ‘보통사람’을 비롯한 10편의 장, 단편영화가 선보여진다.

한편 이전과는 달리 이번 영화제에서는 광진구 지역의 중, 고등학생,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단편영화공모전을 실시, 선정작들을 상영하고, 시상식을 진행한다.

 

궁금한 사항은 전화 02-978-0119, 이메일 kshbs01@gmail.com 이형순 사무국장(사)서울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페이스북 페이지 GRAFF2013 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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