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총선장애인연대는 장애인의 차별적인 선거환경 실태와 문제점을 알리고,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장애인 참정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개선 방안 및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장애인참정권 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오는 23일(화) 오후 2시, 여의도 이룸센터 교육실1에서 개최한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다. 누구나 가지는 1표의 권리를 위해 공직선거법이 수시로 개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장애인의 참정권은 제한적이다. 여전히 계단·턱이 있는 곳에 투표소를 설치하여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접근하지 못하거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선거공보물을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제공하지 않는 등 장애인은 선거 때마다 다양한 제약과 권리 침해를 경험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선거방송, 선거공보물, 투표소 등에 장애인의 접근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장애인당사자가 선거 과정에서 느끼는 불편사항 및 제언을 나누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를 어떻게 해결하고 충족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2016총선장애인연대는 2000년도부터 총선과 대선에 대비해 장애인당사자의 직접적인 정치참여 실현, 장애인 정책의 내실화 및 현안 해결, 장애인의 투표환경 개선을 위해 공약개발위원회, 정치참여위원회, 투표환경개선위원회가 실무활동위원회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투표환경개선위원회가 주관하여 개최된다.

현재 유형 및 목적별 133개 단체가 연대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언제든지 함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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