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시상식 모습(사진제공: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KBS, CBS,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고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소년한국일보·삼성화재가 공동주최한 ‘제17회 전국 초·중·고등학생 백일장’ 대회 시상식이 지난 9월 1일(화)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꽃보다 아름다운 내 친구’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백일장에는 초등학생 부문 3만4,228편, 중학생 부문 6천77편, 고등학생 부문 3천100편 등 1,414개 학교가 참여하여 총 4만3,405편의 작품이 응모되었다. 그 결과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경기 안성 공도초등학교 4학년 진민영 학생의 작품 등 1,383편, 대구 성서중학교 1학년 정수진 학생의 작품 등 570편, 인천 고잔고등학교 3학년 조윤주 학생의 작품 등 117편이 우수한 작품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단체상인 보건복지부장관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상, 삼성화재사장상에는 안양 민백초등학교 등 11개 학교가 수상하였으며, 경상북도교육청 김동섭 장학사와 교사 6명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채종성 수석 등 3명이 민간인 교육부장관 표창을, 영화배우 장광 등 2명이 교육부장관 감사장을 수상하였다.

올해 백일장 대회에 심사를 하였던 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회장은 “작품 수가 전년도에 비해 줄었으나, 작품의 질적인 측면에서 학생들의 장애인식 수준이 고르게 향상된 경향을 보였으며, 이를 통해 장애에 대해 생각해보고 내 이웃과 친구에 대해 뒤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내년에도 많은 학교와 학생들의 참여로 장애인식개선의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방송인 이지연씨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에는 이수성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이사장, 양성일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국장, 이수행 KBS 라디오 1국장, 서원극 소년한국일보 이사, 전장혁 삼성화재해상보험주식회사 부장, 심정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장 등이 참석하여 각 부문 상을 수여하였으며, 수상자와 가족 등 310명이 참석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소개
장애인먼저실천운동은 장애인을 배려하고 함께 살아가는 국민운동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장애인의 사회통합 촉진을 위한 전국 초,중학생 백일장, 장애청소년 재능캠프, 음악회, 모니터 사업 등 다양한 인식개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출처: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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