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 법제화로 장애인의 편의증진 가속화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는 지난 1월 한국장애인개발원 조직 개편에서 기존 편의증진부를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UD환경부)로 명칭 변경과 함께 업무량도 많아져 직원들의 야간근무가 끊이지 않은 부서다.

특히,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는 지난해 7월 29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제도가 법제화가 되면서 업무량 더 많아졌다고 하지만 장애인의 편의증진은 더 가속화가 될 전망이다.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는 2015년 사업을 이어 연중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예비 및 본인증을 운영하고 있으며 ‘찾아가는 세미나’를 5월과 6월 중으로 5회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편의증진 공무원 교육과 건축사 전문교육, 민간 교육, 지자체와 전문기관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교육을 2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다만, 전동휠체어 이용자가 증가로 그 부분도 반영한 인준기준과 장애포괄적 제도로 정착하기 위해 맞춤형 인증기준 및 법제화에 따라 업무 급증으로 인증원의 추가확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의 BF인증 중점 추진계획은 200~400개소를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예비와 본인증을 운영은 물론 사후관리 159건도 수행할 것이다. 또한 장애계 협의체 및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인증제도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용자 중심의 개선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BF 인증으로 누구나 이용 가능한 장애물 없는 환경 제공의 점차적 확대를 통해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시설이용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구성원의 사회활동 참여를 보다 원활하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설계단계부터 장애물 없는 환경 조성을 적극적으로 유도함으로써 추후 노인 등 시설이용자의 급격한 증가에 따른 시설물 변화에 대응함은 물론 시설물 개선의 추가적 비용투입 감소로 사회적 비용도 절감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네시아 지체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기반재활서비스 지원 사업 계획

대외 협력부는 2012년 11월 인천에서 개최한 UNESCAP 정부간회의에서 아태장애인 10년의 행동계획인 ‘인천전략’을 수립했다. 이는 인천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국가 간 협력 증진 프로그램과 아태지역 장애전문가 역량강화를 통해 인적자원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인천전략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인천전략기금 운영 사무국을 한국장애인개발원에 설치했다.

2016년 대외 협력부 사업은 크게 5가지가 있다.

국제기구협력사업은 ESCAP 전문가 파견과 신뢰할만한 장애데이터 수집 및 통계구축을 위한 사업을 지원하여 개도국의 장애인권익증진 및 장애포괄적 개발계획 수립 지원한다. 또 아태장애인 10년 목표달성을 위한 ESCAP 회원국의 인천전략 이행사항 점검 등을 위해 인천전략 워킹그룹회의 참석 및 지원할 예정이다.

국별협력사업은 몽골 영유아 대상 장애조기진단 및 개입과 직업재활훈련을 통한 라오스장애인 자립지원 프로젝트와 인도네시아 지체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기반재활서비스 지원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연수사업은 8월과 9월 사이 2주간 ESCAP 회원국 중 연수 참가를 희망하는 2개국 20명의 장애전문가를 초청해 역량강화 연수를 한다.

2016년도 민간단체 국제개발협력 공모와 제개발협력사업 주요이슈 논의 및 인천전략 추진현황 공유를 위해 인천전략 국제협력추진회의를 연 2회 진행하는 민관협력사업을 진행한다. 또 하나의 민관협력사업은 장애포괄적국제개발사업의 모범사례 학습 및 사업기획 및 관리 등 전문가 워크숍도 열린다.

마지막 사업인 인식개선사업으로 제9차 유엔장애인권리협약 당사국 회의에 참석 등 2016년에도 활발한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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