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2월 1일부터 장애인콜택시인 ‘세종 누리콜’을 확충하고 연중무휴 운행한다.
‘세종 누리콜’은 세종시에서 장애인,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사회참여와 이동권 보장을 목적으로 2009년에 한 대를 도입해 세종시지체장애인협회에 위탁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세종 누리콜’은 상반기에 2대, 하반기에 2대를 추가 구입해 총 10대로 운행하고 주 6일 운행하던 것을 일요일을 포함해 연중무휴 운행하고 오전 6시부터 오후 24시까지 확대 운영한다.
요금체계의 경우도 3㎞에 1200원 하던 기본요금을 1000원으로 인하하여 이전보다 40% 정도 내렸다.
한편 지난해 누리콜 이용현황은 총 8,679건으로 이중 지체장애인의 이용률은 29.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신장(25.9%), 노약자(23%), 지적장애(13.2%) 등으로 이용률이 높았다.
김현기 교통과장은 “누리콜은 도입 이래 현재까지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를 위한 특별교통수단 역할을 하고 있다”며 “교통약자들의 이용 활성화와 이동편의 증진을 도모할 목적으로 이달부터 누리콜을 확대 운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