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시장 박홍률)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행복한 도시를 목표로 형편이 어려운 장애가정을 더욱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예산 3백 억 원을 편성해 다양한 맞춤형 시책을 추진한다.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사회참여 기회 및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행정도우미사업, 경로당 안마 파견사업, 환경정비, 주차 계도 등 장애유형별 맞춤형 일자리를 총 226명에게 제공한다.

중증장애인의 소득보장 지원을 위해 장애인 연금을 확대한다. 2016년 선정기준액은 단독가구 기준 100만원, 부부가구 기준 160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7.5% 상향됐다. 시는 변경된 소득구간에 해당하는 중증장애인이 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에 힘쓸 방침이다.

아울러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 강화를 위한 활동지원 서비스를 289명에게 제공하고,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 2개소를 운영해 장애인의 동료상담을 통한 장애인 권익옹호 사업의 기반을 마련한다. 또 4백여 장애아동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기 위해 장애아동 재활치료서비스, 언어발달지원서비스, 돌봄서비스 등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또 장애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인 서비스 전달체계를 새롭게 구축하고, 청각·언어장애인을 위한 24시간 수화통역서비스를 실시하며 시각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구 심부름센터)도 차량 1대를 증차해 보다 많은 시각장애인에게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의료혜택 확대를 위해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의 청소년동아리와 지역사회가 연계해 ‘1만원의 희망플랜’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장애인이 1년 보험료로 1만원을 내면 각종 상해치료비를 보상해 주는 사업으로 국민기초 생계·의료수급자 중 지체2급 하지장애인들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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