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충청남도

서산의료원(원장 최영호) 임직원이 장애아동 치료를 위한 성금을 기탁해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도는 27일 도청 복지보건국장실에서 오세현 복지보건국장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정진옥 사무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의료원으로부터 171만 원의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논산에 거주하는 중증장애아동 박수희 양이 지난 8일 재활치료를 위해 대전으로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뒤 270여 명 임직원이 십시일반 마련됐다.

최영호 서산의료원장은 “사경을 헤매는 학생과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면서 “성금 외에도 공공의료기관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더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그동안 박 양의 치료를 위해 장애아동 발달재활서비스와 양육돌보미를 지원해 왔으며 교통사고에 따라 긴급복지(의료비) 지원 여부를 검토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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