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동남구보건소는 9월 2일부터 한달간 시민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활용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대상자는 법정교육 의무대상자인 구급차등의 운전자, 여객자동차운송자, 도로교통종사자, 산업체안전관리자, 체육시설의 의료·구호 또는 안전 업무종사자, 인명구조요원, 관광업종사자, 철도종사자 등이다.

 

또 소방안전관리자, 체육지도자 자동제세동기 설치기관 관리자, 공무원, 이·통장, 오피니언 리더, 일반인 등 참석자들에게 동남보건소와, 단국대학교병원에서 각각 400명을 목표로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법정의무교육대상자와 자동제세동기 설치기관의 관리책임자들에게 중점 교육을 함으로써 교육이수자가 위급사항 발생 시 즉시 대처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매월 월 1회 자동제세동기 관리의 날 지정과 심폐소생술 방법을 안내하는 매뉴얼 등을 비치하고 건물입구에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되어 있음을 알리는 안내표시 부착, 건물 내부에서도 사람들이 신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 유도판을 설치할 것도 교육한다.

 

현재 동남구 관내 자동제세동기가 83대가 설치되어 있는 만큼 장비관리의 중점 사항으로 ‘매월 1일을 자동제세동기 정기점검의 날’로 지정하고 월별 정기점검 체크리스트를 작성 후 3년간 보존과, 자동제세동기 점검 후 관련 내용을 전산 응급의료지원센터 전산망 e-gen 또는 응급의료정보제공 APP에 입력하는 등 관리운영에 체계를 갖추도록 할 계획이다.

 

이밖에 아직 자동제세동기가 설치되지 않은 500가구 이상 다세대가구, 다중이용시설, 체육시설이 있는 시설관리공단 등에 지속적 설치를 권장하며 심정지 상황발생 시 환자의 생존율을 최대한 높일 계획이다.

 

동남구보건소 주미응 의약팀장은 “2016년에는 심폐소생술, 교구대여 사업을 진행할 계획으로 보건소 자체 자동제세동기와, 실습모형(성인·상반신·소아·매트) 등을 구비하고 ‘4분의기적 골든타임’에 귀중한 생명을 살리기 위해 민·관·학 MOU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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