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설비업을 운영하는 독지가가 매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화장실 리모델링 사업을 지원하고 있어 주위의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천안시 쌍용1동에서 오뚜기 타일을 운영하는 김대식 대표로, 5월부터 쌍용1동 관내 저소득가정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이번달에는 쌍용동 꿈찬공동생활가정에 욕조교체 및 천정 타일보수, 변기교체 등을 추진하여 낡고 노후한 화장실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사진: 쌍용1동 오뚜기타일 대표 화장실 개선사업 작업모습

꿈찬공동생활가정은 그동안 화장실이 낡고 변기가 고장이 나서 이용하는데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변기는 고장난지 3개월이 지났으나 수리비용 걱정으로 고칠 생각을 못하다 김 대표의 지원으로 산뜻하게 변신했다.

손응진 동장은 “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게 매달 화장실 리모델링 후원을 약속해주신 김대식 대표에게 감사드리며, 어려울 때일수록 소외된 계층에게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많은 도움의 손길들이 더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식 대표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 욕실의 작은변화에도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능력이 되는 한 최선을 다해 도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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