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은 올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지식정보 접근과 독서환경 개선을 위한 '수화영상 도서자료' 제작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청각장애인의 특성을 고려, 이용대상과 주제를 세분화한다. 제작 규모는 어린이 완역 150건, 어린이 요약 150건, 일반요약 100건 등 기존의 배 규모인 총 400건이다.
수화영상도서자료는 문해력 부족으로 인쇄자료의 이용이 어려운 청각장애인을 위해 내용을 수화로 변화하여 제작한 영상 대체자료를 말한다.
2007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한국전래동화, 세계명작동화, 유아그림책, 동화책, 한국문학, 세계문학, 일반 지식정보 등 매년 200여건의 수화영상도서자료를 제작했고, 제작된 1만5000여 건 수화영상도서자료는 국립장애인도서관 홈페이지(nld.nl.go.kr)와 영상자료관(앱)에서 볼 수 있다.
국립장애인도서관 관계자는 “1월 중 조달청 공고를 시작으로 올해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