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조직도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황화성)이 1월 11일자로 지난 2008년 개발원이 출범한 이래 9년 만에 가장 큰 폭의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먼저 정책연구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경영본부장 계선조직이었던 정책연구실을 원장 직속으로 하고, 연구실 내에 연구기획팀, 연구 1팀, 연구 2팀 등 3개 팀을 두었다.

이번 연구실의 조직 내 위상강화는 최근 급변하는 장애인정책환경 변화를 선도하고, 현장 중심의 장애인정책 수립이라는 황 원장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사무국은 기존 경영본부 단일체제에서 경영본부와 사업본부 등 2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하였다.

경영본부에는 미래전략부(명칭변경), 경영지원부, 대외협력부(신설), 이룸센터관리부 등 4개 부서를, 사업본부에는 직업재활부(개편)와 우선구매지원부(신설),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명칭변경), 중앙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 3부 1센터를 두었다.

경영본부장은 개방직이 아닌 내부 인사로 임명함으로써 조직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꾀하였다. 기존 전략기획부를 미래전략부로 명칭을 변경하여 조직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전략기획부에 소속돼 있던 대외협력팀을 대외협력부로 확대 개편하여 조직의 홍보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장애물없는생활환경인증(BF인증)기관으로서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물리적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제품, 의사소통, 정보기술 및 서비스 등에 모든 사람, 특히 장애인들이 최대한 접근 가능한 유니버설(Universal)한 환경으로의 정부정책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편의증진부를 유니버설디자인환경부(UD환경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관련 팀을 신설하였다.

또한 직업재활부에 소속돼 있던 우선구매지원팀을 우선구매지원부로 확대함으로써 장애인자립생활의 근간인 장애인소득보장을 위한 공격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체제로 전환하였다.

이번 조직개편은 장애인정책전문기관으로서의 장애인개발원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장애등급개편시범사업 등 현재 진행 중인 장애인서비스전달체계개편 등 장애인정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장애인개발원의 지방조직까지 아우를 수 있는 체제로 조직을 정비한 것이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조직개편과 함께 그간 제한적이었던 조직 내 인사이동에서 벗어나 일부 순환보직을 실시함으로써 조직의 분위기 쇄신을 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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