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장애인의 대중교통의 편의를 위해 총 2억2000만원을 들여 6월까지 한옥마을·전동성당 승강장(시내방면) 등 관내 저상버스 승강장 14곳에 장애인 전용승강장을 설치한다.

장애인 전용승강장에는 주변에 유도 및 점자블록 등 장애인 편의·안전 시설물 등을 설치하고, 장애인들이 저상버스에 오르고 내리기 쉽도록 승강장의 높이를 버스 승하차 출입문과 수평이 되도록 맞출 계획이다.

이 사업을 위해 전주시는 저상버스 승강장 시설 개선사업을 위한 자료를 장애인 단체(중증, 장애인차별, 척수장애인협회)에 요청해 대상지역 14곳을 최종 확정했으며 장애인 전용승강장이 설치되는 곳은 평화주공 1·2단지(시내방면)와 한옥마을·전동성당(시내방면), 객사앞(병무청 방면), 전라북도예술회관(평화동 방면), 병무청(양 방향), 예수병원(완산구청 방면), 이마트 앞 등이다.

이에 앞서 해당지역에 대한 현장조사 및 측량을 실시하고, 저상버스 승강장 시설개선 사업 설명회 및 유관기관(6개 기관)과의 협의도 완료했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장애인의 편의는 물론 기존 노후 승강장 시설도 보강돼 시민들과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대중교통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추가로 장애인의 승강장 이용 편의시설을 늘려갈 계획”이라며 “장애인 등 모든 시민들에게 최상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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