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협회장 김기호, 이하 경기지장협)는 4월 28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위한 주제로 제41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인 관련 복지활동을 활발하게 펼친 이들에게 표창장 및 협회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및 기관에게 감사패 수여했다. 또한 경기지장협 내 장애인일자리사업인 장애인택시운전원양성사업에 2019년에 취업해 현재까지 근무 중인 장기근속 택시운전원들에게 상장 및 포상금을 전달했다.
행사 주요내용은 1부 장애인 복지유공자 표창장 전달식, 2부 감사패 전달식, 3부 장애인택시운전원양성사업 상장 및 포상금 전달식으로 이뤄졌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경기지장협 김기호 협회장을 비롯해 수상자들만 참석했다.
장애인 복지유공자 표창장 전달식에서는 ▲경기도지사 표창은 정상일(세한대학교 교수), 박석재(영화산업 대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표창은 김이중(안성시지회 부지회장), 남경화(양평군지회 과장), 김경숙(용인시지회 총무과장)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 표창은 최옥자(수원시지회 정회원), 이인호(시흥시지회 부지회장), 박기호(용인시지회 주임), 이영택(의왕시지회 팀장), 김혜진(의정부시지회 민원상담원)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장 표창은 박지영(남양주시지회 총무)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감사패 전달식은 장애인 권익향상을 위한 노력과 지역 장애인의 자활⋅자립 및 복지증진에 크게 기여한 이종신(일류스틸(주)) 대표이사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장 감사패를 받았으며 특히, 경기도 내 장애인 등의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 및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공로가 큰 남양주시 도시정책과, 안산시 장애인복지과, 의정부시 도시과 부서가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장애인택시운전원양성사업 장기근속자 상장 및 포상금 전달식에서는 2019년에 취업해 현재까지 일하고 있는 장기근속자 35명을 대표해 2명의 택시운전원에게 상장과 개인별 포상금 30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장기근속자 상장을 받은 택시운전원은 “처음 장애인이 되었을 때 굉장히 막막했지만 장애인협회에서 진행하는 택시운전원 사업에 참여하면서 협회에서도 지원을 받아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상관없이 ‘편안한 세상’이 오길 바라며 소신껏 더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지장협 김기호 협회장은 “매년 찾아오는 장애인의 날이지만 코로나19가 일상이 된 지금 장애인복지를 하기에 정말 어렵고 힘든 시기”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장애인복지를 위해 앞장서고 노력하는 분들과 협회 발전에 이바지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축하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장애인택시운전원으로서 경기도민의 발이 되어주는 기사님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장기간 일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보람과 긍지를 가지고 힘든 상황을 같이 의기투합하여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올해 41회를 맞이하는 ‘장애인의 날’은 1981년부터 4월 20일을 국가에서 지정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높이고자 제정됐으며 경기지장협은 1989년에 사단법인 인가를 받아 장애인 고용, 상담 등 장애인의 복지와 인권 신장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