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3일 오후 2시30분 장천동에서 기존의 장애아동체육공원을 리모델링해 새단장을 마친 ‘장애인어울림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장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장애인 기관·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차분하게 진행됐다.

시는 통합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하는 재정지원금인 상생발전 특별회계 지원사업으로 이번 리모델링을 시행했다. 총 사업비 4억5400만원을 투입해 가파른 진입로와 지압보도 등 급경사 및 노후시설물을 철거·정비하고, 다목적 잔디구장·화장실·파고라, 주차장 등 편의시설 보강으로 장애인들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장애인어울림공원은 장애인 전용시설로 창원시에 거주하는 장애인복지법상 등록장애인 동반이용으로 예약을 통해 한정 운영되며, 개장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공원은 장애인들의 다양한 체육 및 문화활동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야영 및 취사와 애완견 동반은 불가능하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번 리모델링 개장으로 공원이 장애인과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체육활동 및 소모임 문화 공간으로 널리 활용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관리로 불편함 없이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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