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살포 현장

[한국장애인뉴스 안순원 기자] 작년 9월 준공된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된 액비가 최근 농지로 환원되면서 농민과 인근 주민이 환영하고 있다.

‘음성군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는 액비는 가축분뇨와 음식물류폐기물을 원료로 혐기성 소화 과정을 통해 생산되는 것으로, 악취가 없을 뿐만 아니라 비료생산업 등록까지 마친 제품으로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이렇게 생산된 액비는 신청한 경종 농가에 무상으로 지원되고 있으며, 액비 살포 시 흙을 갈거나 로타리 치는 작업을 같이 시행해 토양의 흡수율을 높이고, 액비가 흘러 나가는 것을 미리 방지하고 있어 농민들의 호응이 뜨겁다.

또한 그동안 액비는 악취가 많이 발생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던 인근 주민들도 액비 살포 현장을 실제로 지켜보며 악취가 나지 않고, 자원이 순환돼 친환경적인 농사에 도움을 주고 있어 부정적인 인식이 많이 해소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의 철저한 운영관리를 통해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환경기초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유기성 폐자원을 활용한 바이오가스의 생산 및 활용 우수사례로 타 지역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작년 8월 사용개시 이후 화천군, 부여군, 양산시 등 많은 지자체 관계자와 주민들이 견학을 다녀갔고, 관내 고등학교 학생들도 견학하는 등 전국에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견학 요청이 쇄도하고 있으며, 처리 과정에서도 악취가 발생하지 않아 방문자마다 호평하고 있다.

[뉴스출처 : 충청북도 음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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