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한국장애인뉴스 김진영 기자] 경기도는 수천만 원에 달하는 가구 디자인·설계 프로그램 이용에 부담을 느끼는 중소 가구업체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가구 스마트제조공정 시스템 구축 지원’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4월 4일 오후 6시까지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전자우편으로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일부 규모가 있는 가구업체를 제외한 대부분 업체들이 높은 인력 의존도, 수작업에 따른 낮은 생산성 등의 이유로 가구 디자인·설계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사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도는 총 12개 기업을 선발할 예정으로, 가구 디자인·설계 프로그램 구입의 70%(최대 2천450만 원)를 지원할 계획이다. 사후관리 컨설팅도 병행한다.

도는 이번 지원으로 작업자 미숙으로 인한 불량품 양산, 이로 인한 자재·부자재 낭비 등 생산원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들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신규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4일 오후 2시 경기대진테크노파크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업에 관심 있는 가구업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업 지원 대상은 도내 공장등록이 된 가구 제조기업으로, 가구 제작 및 디자인, 설계 표준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해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이지비즈 또는 경기대진테크노파크(gdtp.or.kr) 사업공고문을 참고하거나 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북부스마트제조혁신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배진기 경기도 기업육성과장은 “관내 가구 제조기업들이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DX)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비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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