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청 태권도단·육상단 3명, 2024년 국가대표 선발

[한국장애인뉴스 김태일 기자] 영천시가 직장운동경기부 태권도단(감독 명재진), 육상단(감독 황준석)에서 총 3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했다.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태권도 국가대표선수선발 최종대회에서 영천시청 태권도단의 강미르·안혜영 선수가 각각 여자 –46kg급과 –57kg급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태권도단의 강미르 선수는 2021년 영천시청 태권도단에 입단 후 4년째 꾸준히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왔으며, 작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겨루기 국가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46kg급 국가대표로 활약할 예정이다.

안혜영 선수는 작년에 입단해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2위, 우시 2023 월드컵 팀 선수권대회 3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으며 이번 2024년 국가대표 선수 선발 최종대회에서 첫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두 선수 모두 5월에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 예정인 제2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의 국가대표 출전을 확정지었으며, 국가대표 자격으로 진천선수촌에 입촌하여 강화훈련에도 참가하게 된다. 그 외에도 두 선수는 올해 개최되는 국제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평가전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육상단의 이재웅 선수도 2024년 육상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오는 11일부터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강화훈련을 시작할 계획이다.

2021년 육상단 창단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오던 이재웅 선수는 작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800m 1위, 1500m 2위로 2개의 메달을 따내며 국가대표 선발에 가까워졌으며, 올해 대한육상연맹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4년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됐다. 이재웅 선수는 올해 국제대회 파견 시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할 수 있으며, 8월까지 국가대표 강화훈련에 참가하게 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국가대표로 선발된 태권도단, 육상단 선수들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 시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명의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한 영천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태권도단 15명(지도자 3, 선수 12), 육상단 4명(지도자 1, 선수 3)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제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으로 영천시를 빛내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북도 영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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