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2015장애인문화예술 향수사업(장애인문화예술 조사연구 활동 및 발간사업)으로 한국장애인메세나운동 모형 개발 연구 : A+ Culture 운동의 방향성 제시를 발표했다.(사진제공: 한국장애예술인협회)

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2015장애인문화예술 향수사업(장애인문화예술 조사연구 활동 및 발간사업)으로 ‘한국장애인메세나운동 모형 개발 연구 : ‘A+ Culture’운동의 방향성 제시’를 발표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A+ Culture에서 A+는 A가 두 개 라는 뜻으로 첫 번째 A는 able로 가능성을 뜻하고 두 번째 A는 art로 able art 즉 장애인예술을 일컫는 이니셜에 Culture를 붙여 하나의 문화 운동을 뜻한다.

A+Culture운동 캐치플레이즈로 ‘A+Culture로 아름다워지는 대한민국’를 제안하였고, A+Culture운동의 실천 방안으로 ‘A+Culture 문화공헌 포인트제도’와 ‘A+Culture 복권제도’가 눈에 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을 위하여 각 기업에서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2015년 현재 장애인관련 사회공헌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기업은 73개사로 이 가운데 문화예술사업은 22개사이고 그 가운데 장애인예술을 위한 사업은 13개사로 장애인예술이 차지하는 비율은 장애인사회공헌사업의 17.8%에 불과하다.

‘기업의 장애인문화예술사업에 대한 사회공헌 성과 실태조사’에서 기업에서 실시하는 장애인문화예술사업을 52.9%가 모른다고 응답하여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고, 기업의 장애인문화예술 지원사업을 통한 사회공헌 성과는 평균 28.3점(50점 만점)으로 사회공헌 성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장애인문화예술 지원의 필요성은 장애인의 문화적 평등권 보장, 장애인 인식 개선, 장애인 고용창출, 지역 활성화의 4개 측면에서 모두 90% 이상 필요하다고 응답하여 장애인메세나활동의 필요성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었다.

장애인메세나운동의 모형 개발은 공공, 기업, 민간 분야에서 구체적인 모형을 제시하였는데 △공공분야는 ‘장애예술인이 찾아가는’ 문화공연 기획, 문화누리카드 2% 장애인예술 지원, 장애인예술 공공쿼터제도를 △기업분야는 메세나의 2% 장애인예술 지원, 장애인예술 기업 설립, 장애인예술고용제도, 장애인문화공헌 프로그램 신설을 △민간분야는 장애인예술장터 개설, 장애인예술 펀드조성, 장애인예술 소비자 활동을 제시하였다.

또한 필립 코틀러(2006)가 제시한 기업 사회참여 사업의 6가지 유형에도 개발 모형을 적용시킨 공익 캠페인(A+Culture, 더 큰 세상이 보인다), 공익연계마케팅(노블레스 팁, 난 우아미도 화장한다), 사회 마케팅(장애인예술 new deal 프로젝트), 사회공헌활동, 지역사회 자원봉사(장애인예술 관람), 사회책임경영 프랙티스(장애인예술팀 창단)를 공개하였다.

연구를 진행한 방귀희 대표는 “올해는 서울 대학로에 우리나라 최초의 장애인문화예술센터가 개관되는 장애인문화예술의 아주 중요한 해이니만큼 장애인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연구가 밑받침 되어야 한다”고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였다.
출처: 한국장애예술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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