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이광석)은 지난 2020년 11월 6일(금) 10:00 제9회 전국 장애인밴드 2020 사람사랑 樂(락)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하며, 유튜브(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경기콘텐츠진흥원, 군포시청)를 통해 행사 영상을 공개하였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그 동안 진행되던 방식을 변경하여 온라인을 통해 언택트 행사로 개최하였으며, 2012년부터 매년 지역사회에서 전국의 장애인밴드와 비장애인밴드가 모여 장애인 문화예술 활성화 및 지역문화 발전, 음악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개최하던 지역의 대표 문화축제로써의 역할을 유지할 수 있었다.

본 행사에 참여한 밴드는 락 대중음악의 인디1세대 록밴드인 노브레인을 비롯하여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인디스땅스 사업에 참가하여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기프트, 림하라, 헤이맨과 전국에 있는 장애인밴드 중 실력을 인정받으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락드림(경기), 알바트로스(서울), 그랑그랑밴드(서울), 땡큐락밴드(경남), 해와달밴드(광주)로 총 5팀이 함께 참여해주었다. 그리고 서울, 경기권역에서 직장인 밴드로 활동하고 있는 소울랜드가 지난 8회 행사에 이어 재능 기부로 함께 참여하며 다채로운 공연을 보여주었다.

지난 6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본 영상은 많은 분들의 관심 속에 4일이 지난 현재도 많은 분들이 조회를 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속에서도 락 페스티벌 행사와 장애인밴드의 활동 등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노브레인은 “코로나19 속에서 많은 행사들이 취소되고 내용을 변경하여 진행하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락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온라인을 통해 언택트 행사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런 뜻 깊은 행사에 함께할 수 있어 좋은 추억으로 간직될 것 같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한 참여한 장애인밴드 중 락드림은 “2012년부터 매년 참여하고 있는데, 새로운 방식으로 찾아뵙게 되어 재미있었고, 연습실에서 촬영을 하게 되어 더 편안하게 공연했던 것 같아 좋았다”라며, “하지만 코로나가 빨리 사라져 연주를 통해 관람하는 분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싶다”라고 전했다.

락 페스티벌을 준비한 복지관(이광석 관장)은 “매년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락이라는 음악으로 페스티벌 행사를 통해 즐길 수 있는 날이 되었는데, 온라인을 통해 만나게 된 것이 아쉽지만 이번 기회로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전국의 장애인밴드들이 음악을 통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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