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허성무)는 20일 중증장애인 중심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기관과 손을 잡고, ‘Cafe 215 with 희망이룸’을 개소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1층에 위치한 ‘Cafe 215 with 희망이룸’(이하 ‘카페’라한다)은,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바리스타(Barist) 직무훈련을 받은 중증 발달장애인을 채용하여, 커피와 음료 제조 및 판매, 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카페의 성공적인 정착 및 운영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사옥 1층 내 공간 약 70평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카페 운영에 대한 비용을 지원하며, 창원시에서는 채용된 중증장애인의 인건비를 전액 지원하게 된다.

또한, 카페 운영을 맡은 사단법인 희망이룸은,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활용하여, 작은음악회, 장애아동부모커뮤니티개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 카페 공간을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문화공간이자, 정보교류의 장으로 활용 할 예정이다. 

김영진 경상남도의원은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개발을 뜻 깊게 생각하며, 오늘 이 자리가 장애인들을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다양한 일자리를 개발하는데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시 정혜란 제2부시장은 “장애인일자리 개발을 위해 공공기관‧민‧관이 한마음이 되어 노력한 결실이 오늘 이 ‘Cafe 215 with 희망이룸’ 개소로 나타나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장애 특성을 고려한 일자리를 지속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3일 창원시,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지역본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남발달장애인훈련센터, 사단법인 희망이룸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장애인일자리사업 업무 협약을 맺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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