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장애인 가족 어울림 한마당, 2015년 행복드림' 행사 전경 (사진. 장종근기자)
도봉구 '장애인 가족 어울림 한마당, 2015년 행복드림' 굿윌스토어 공연 모습 (사진. 장종근기자)
도봉구 '장애인 가족 어울림 한마당, 2015년 행복드림' 구청장 축사 모습 (사진. 장종근기자)

서울 도봉구보건소(소장 배은경)는 12월 10일 오후 2시 도봉보건소 7층 대강당에서 장애인과 이동진 도봉구청장 및 관계자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애인 가족 어울림 한마당, 2015년 행복드림’을 개최되었다.

이날 식전행사로는 '굿윌스토어' 소속의 지적장애인 10명이 나와 서툰 율동에 아름다운 태권무를 공연하였으며, 어린 시절 장애를 극복하고 민요를 부르고 있는 민수진 자매의 신명나는 민요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동진 도봉구구청장은 인사말에서 “자주 얼굴을 보는데 특히 오늘 굿윌스토리 식구들의 공연 잘 봤다”며 “시간 가는 것은 우리가 막지 못하지만 늘 건강하고 밝게 지내자”고 말했다. 또한 이 구청장은 “서울시에서 도봉보건소가 우수보건소로 지정되었고, 앞으로도 장애인이나 어른들에게 편의를 더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에서 도봉구만 복지관이 없으니, 구청 옆 대지에 도봉복지관을 건립하여 내년 말부터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1부 행사로 2015년 도봉구 재활과 활동하는 동영상, 재활사례들을 발표하고 내년에 더 재활에 매진할 것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부는 이솔잎 강사의 ‘어울림 레크레이션 시간'으로 이어져 장애인들과 참석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태권무와 율동을 지도한 '굿윌스토어' 기획관리팀 천미경 직업재활담당은 “우리 굿윌스토어는 도봉구보건소를 통해 2015년 타이치(태극권)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신체활동 증진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서울시발표회에 도봉구 대표로 나가 출전을 하였고, 수상의 기쁨도 느꼈다”라고 말했다.

한편 '굿윌스토어'는 물건을 기증받아 판매를 하고 있으며, 판매되는 수익금을 통해 장애인들의 일자리와 급여를 제공하는 단체다. 굿윌스토어 도봉점에서는 중증장애인 47명이 일하고 있으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실버어르신 6명과 함께 자립과 삶의 질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미서 도봉보건소 지역보건과장은 “우리 회원님들이 도봉보건소 지역보건과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 해주셔서 감사드리다”며 “장애인과 가족 등 지역 사회 중심 재활사업 관련하여 대상자가 모여 재활황동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정보를 나누는 장을 마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함으로써 재활의지를 높이고 상호 우의를 도모하여 행복함을 고취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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