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여주시 장애인 문화 예술 축제

12월 9일, 제1회 여주시 장애인문화예술축제가 여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여주시발전을 위한 범시민후원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장애인문화예술축제추진위원회와 여주시장애인복지관이 주관하였다.

여주시발전을위한범시민후원회 임영현 회장

여주시발전을위한범시민후원회 임영현 회장은 “올해 제 1회를 맞는 여주시장애인문화예술축제는 세종인문도시를 만들고자 하는 여주 시민의 열의를 모아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 위하여 개최”되었다고 대회의 의의를 설명하였다. 어우재미술관 관장이자 여주시장애인문화예술축제 백종환 공동추진위원장은 “오늘 시작한 축제가 거듭 흥겨운 마당으로 발전하여 가까운 날에 범 세계 장애인 문화예술 페스티벌이 펼쳐지도록 염원한다”고 인사말을 건넸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흥겨운 공연 이어져

여주시 라파엘의 집 라파엘 밴드
경기도농아인협회 여주시지부 손빛사랑
여주시장애인복지관 청춘밴드, 이 날의 축제는 모두가 어우러지는 자리였다

이 날의 축제는 17개 장애인 단체에서 나와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맘껏 발휘하였다. 정성스럽게 준비한 공연에 관객들의 환호와 함께 열띤 박수갈채가 쏟아졌다. 참가자들 또한 그 동안의 노력을 보상받는 자리였다. 시각장애인 팀 라파엘 밴드 황인상 씨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가수 활동을 하면서 공연을 계속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애 체험과 장애인 물품 전시 및 판매돼

여주시자립생활센터 도자 물품 전시 및 판매
여주시장애인복지관 목공교실에서 만들어진 목공품

이 날 장애인 단체에서 만든 물품 전시 및 장애 체험 부스도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여주시지체장애인협회에서는 휠체어 체험, 여주시 농아인 협회에서는 지화 체험, 여주시시각장애인협회에서는 시각장애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하였다. 또한 라파엘의 집에서는 구슬공예품, 목공예품, 도자기공예품 등 장애인 생산품을 들고 나와 판매하였다. 여주시자립생활센터에서는 장애인 자립생활 기술훈련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도자교실’과 ‘토탈공예교실’, ‘홈패션 교실’에서 장애인들이 생산한 그릇과 캔들, 쿠션을 판매하였다.

제 1회 여주시 장애인 문화예술 축제는 참가자와 관객들이 하나되는 흥겨운 자리이자 앞으로 이어질 장애인 예술 축제를 기약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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