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오자)은 지난 28일 장애아동 8가정 총40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창 강천산군립공원을 찾아 ‘하나 되는 숲 체험교실’을 진행했다.

이날 숲 체험교실은 가족기능을 강화하고 협동심을 유발하는 동시에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전문 해설사에 의한 숲 해설과 식물∙곤충관찰하기, 자연을 이용한 생태놀이 등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숲 체험교실에 참여한 노◯◯ 아동의 어머니는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 전체가 숲이라는 좋은 공간에서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아이들은 친구처럼 함께 어우러져 즐겁게 뛰어놀고 부모님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기도 하면서 휴식 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복지관은 복권기금 녹색자금(복귀위원회, 산림청, 한국사람복지진흥원)지원으로 6년째 숲 체험교실을 진행하고 있으며, 장애아동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숲 체험뿐만 아니라 장애유형별 특성을 고려해 시각장애인, 정신장애인,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숲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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