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장애인고용인식을 위한 ‘Talent Contest'시상식 후 단체사진 촬영

                                                         사진=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제공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이하 ‘장고협’, 회장 손영호)는 9월 6일 Glad 호텔 여의도 Bloom Hall에서  ‘2018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 시상식(이하 ‘Talent Contest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19번재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입상자 및 가족 내빈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동안 장애인노동자의 인식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했던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가 많은 변화와 소통을 거쳐 『장애인고용 인식개선을 위한 Talent Contest』로 거듭나면서에서 입상자 및 가족 내빈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 날개를 펴게 되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지원한 이번 ‘Talent Contest 시상식’에는 운문 , 산문 , 사진 , 컴퓨터그래픽 , 광고영상/스토리보드 총 5개 부문에 총 312명의 참가자가 712편의 작품을 출품한 가운데 총 55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중 광고영상/스토리보드 부문은 비장애인에게도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장애인 고용이 갖는 의미를 다양한 시선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각 부문별 금상 수상자에게는 국회의장상(운문 부문), 고용노동부장관상(사진 ? 컴퓨터그래픽 부문),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산문부문), 보건복지부장관상(광고영상/스토리보드 부문)이 각각 수여되었다.

장고협 손영호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서 “장애인노동자들이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는 모습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해소는 물론 고용 확대로도 연결될 수 있기 때문에 중요하다. 더욱이 올해는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이 의무화되면서, ‘Talent Contest’는 더욱 중요한 의미가 있다, 또 애로·고충에 대한 상담 및 해결을 통해 행복한 복지사회로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 달라. 협회도 장애인이 자신의 재능을 통해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운문부문 금상수상자인 변삼학씨(지체장애6급)는 “글 쓰는 것을 좋아해서 출품하게 되었고, 가작으로 시작해서 동상, 금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 장애인을 편견을 가지고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장애인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펼쳐진 전국장애인근로자 재능경연대회에서는 전국 17개 시?도의 추천을 받은 12명(팀)이 가창, 댄스, 악기연주 및 장애인인식개선을 주제로 한 스피치 등 다양한 재능을 펼치는 자리가 되었으며, 걸그룹 투티스와 가수 오예중의 축하 공연까지 더해져 흥을 돋았다.

재능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류창동씨(시각장애 1급)는 “중증장애인도 자신의 재능을 통해 자립할 수 있으면 좋겠고,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 강사가 되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데, 중증장애인에게 좋은 일자리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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