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오늘 30일 제330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였다.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종현 의원(더불어민주당)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였다.(사진=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은 경기도가 2017년도 말 기준으로 27개 시·군에 저상버스 1,559대를 도입하였고, 올해 총 16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저상버스 174대를 추가증차하는 등 실적과 목표율 달성에만 관심이 있어, 대부분의 저상버스가 교통약자가 이용하기에 매우 불편하고 이용객들이 만족하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하였다.

특히, 교통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교통정책은 저상버스의 도입이라는 교통수단의확충만으로 해결되는 사항이 아닌, 교통약자가 집에서 출발하여 정류장에 도착하고 버스를 탑승하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고 검토하여 그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교통약자 이동편의증진을 위하여 “교통사업자 및 저상버스 운전자에 대한 운행 매뉴얼 교육과 차량정비 확인 제도 도입”, “법적기준에 적합한 무장애버스정류장 설치 및 주변 보행로 등의 교통시설 정비”, “경기도 및 시·군 교통약자 관련부서의 유기적인 업무협력” 등 3가지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다.

또한, 지난 2015년도 경기도의회가「 경기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사전ㆍ사후 점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사전 점검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하여 타시도의 모범이 되고 있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현재 경기도 및 수원시에서 운영되고 있는 이동편의기술지원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 인력을 증원한다면 지역별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설치 및 관리 기능을 강화 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최 의원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보장받아야 하며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정책은 단지 소수에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임을 강조하며 누구나 차별 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환경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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